알테오젠 주가가 반등의 발판을 굳히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키트루다SC 임상 결과를 확인한 파트너들의 수요가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특허 관련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8일 김선아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허는 믿고 가자, 추가 수요를 기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는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데이터 공개와 함께 MSD는 키트루다SC(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사업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할로자임의 특허를 하나씩 지르밟기 시작했다"며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적인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알테오젠의 확신과 다르지 않게, 지적된 할로자임의 특허들은 무효되거나 ALT-B4의 실시에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까지 권리범위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나아가 그는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성분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하나의 실패로 파트너를 한꺼번에 잃을 확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키트루다SC가 보여준 성공적인 임상 결과는 ALT-B4를 도입할지 고민 중인 파트너들의 결정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ALT-B4와 관련된 파트너 중 하나인 다이치산쿄는 지체 없이 계약금을 빠르게 지불하고 개발에 돌입하였고, 그 외 비공개인 빅파마 1곳 및 Intas Pharmaceuticals와도 개발 속도의 진전이 기대된다는 게 그의 설명.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지켜볼 새로운 도전은 페이로드(payload)의 독성으로 피하 투여가 크게 제한되는 ADC에 대한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의 적용이 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의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는 개발에 필요한 현 유입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파트너와의 임상 진행 효율화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알테오젠, 특허 믿고 가자"

박민선 기자 승인 2025.01.08 08:45 의견 0


알테오젠 주가가 반등의 발판을 굳히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키트루다SC 임상 결과를 확인한 파트너들의 수요가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특허 관련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8일 김선아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허는 믿고 가자, 추가 수요를 기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는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데이터 공개와 함께 MSD는 키트루다SC(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사업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할로자임의 특허를 하나씩 지르밟기 시작했다"며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적인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알테오젠의 확신과 다르지 않게, 지적된 할로자임의 특허들은 무효되거나 ALT-B4의 실시에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까지 권리범위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나아가 그는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성분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하나의 실패로 파트너를 한꺼번에 잃을 확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키트루다SC가 보여준 성공적인 임상 결과는 ALT-B4를 도입할지 고민 중인 파트너들의 결정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ALT-B4와 관련된 파트너 중 하나인 다이치산쿄는 지체 없이 계약금을 빠르게 지불하고 개발에 돌입하였고, 그 외 비공개인 빅파마 1곳 및 Intas Pharmaceuticals와도 개발 속도의 진전이 기대된다는 게 그의 설명.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지켜볼 새로운 도전은 페이로드(payload)의 독성으로 피하 투여가 크게 제한되는 ADC에 대한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의 적용이 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의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는 개발에 필요한 현 유입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파트너와의 임상 진행 효율화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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