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4분기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겠지만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의 신약가치와 다양한 연구개발(R&D)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22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레이저티닙의 유럽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은 상반기내에 발생하고 일본과 중국의 품목 허가도 각각 2분기와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로 레이저티닙의 가치가 상향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 유한양행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_라즈클루즈(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유럽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상반기 내 출시 마일스톤 발생이 예상된다는 게 그의 설명. 이 애널리스트는 "유한화학의 공장 증설 완료로 1분기부터 상업화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9%, 89.1% 늘어난 2조2288억원, 16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J은 최근 리브리반트_라즈클루즈 병용요법의 임상3상(마리포사)에서 타그리소 대비 OS(전체 생존기간)를 1년 이상 연장된 결과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타그리소의 mOS은 38.6개월로 폐암 환자 기대 수명이 3년인 점을 감안시 매우 유의미한 결과"라며 "세부 데이터는 추후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베링거인겔하임에 라이선스 아웃(L/O)했던 MASH 치료제는 GLP-1/FGF21 이중 작용제로 비만 및 과체중의 MASH 환자 대상 임상1b를 완료했다"며 "MASH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어 신약가를 추가로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의 가치가 보이는가...목표가↑"

박민선 기자 승인 2025.01.22 08:51 의견 0


다올투자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4분기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겠지만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의 신약가치와 다양한 연구개발(R&D)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22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레이저티닙의 유럽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은 상반기내에 발생하고 일본과 중국의 품목 허가도 각각 2분기와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로 레이저티닙의 가치가 상향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 유한양행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_라즈클루즈(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유럽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상반기 내 출시 마일스톤 발생이 예상된다는 게 그의 설명.

이 애널리스트는 "유한화학의 공장 증설 완료로 1분기부터 상업화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9%, 89.1% 늘어난 2조2288억원, 16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J은 최근 리브리반트_라즈클루즈 병용요법의 임상3상(마리포사)에서 타그리소 대비 OS(전체 생존기간)를 1년 이상 연장된 결과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타그리소의 mOS은 38.6개월로 폐암 환자 기대 수명이 3년인 점을 감안시 매우 유의미한 결과"라며 "세부 데이터는 추후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베링거인겔하임에 라이선스 아웃(L/O)했던 MASH 치료제는 GLP-1/FGF21 이중 작용제로 비만 및 과체중의 MASH 환자 대상 임상1b를 완료했다"며 "MASH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어 신약가를 추가로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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