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상상인증권은 게임사 위메이드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목표가는 4만 9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 현재 투자포인트는 비용절감과 신작(미르5, 레전드오브이미르) 출시를 통한 재무적 턴어라운드 그리고 포트폴리오 확장”이라며 “레전드오브이미르는 FGT 테스트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고,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3월 출시를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전드오브이미르의 퀄리티는 최근 위메이드 MMORPG 출시작 중 가장 뛰어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목표대로 출시 초기 구글 1위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급수수료는 위믹스관련 사업 축소되며 연간으로 200억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며 “12월자로 매드엔진과 위메이드맥스 주식교환으로 자회사 편입되는 등 개발 파이프라인도 확대된다”고 전했다. 또 “여기에 미르5, 이미르와 같은 신작이 붙으면서 2025년은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전망”이라며 “미르4의 중국 판호 기대감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위메이드에 대해 “블록체인/크립토 이슈로 잦은 홍역을 치른 바 있다”면서도 “단순 재무적 성과로 보면, 블록체인 게임은 분명 차별점 있는 요소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분기 기준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매출 154억원, 글로벌 521억원으로 MMORPG 중에서 가장 높은 해외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P2E(블록체인) 도입이 동남아/남미 시장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며 “그 외 서브컬처(로스트소드), 콘솔(미드나잇워커스), AI(미르5 엔비디아)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대형 게임사로서의 길을 모색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에 이어 레전드오브이미르까지 연속 히트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며 “나이트크로우 첫 두 달 추정 매출 74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