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의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0일부터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내 영업 조직을 대상으로 한 ‘2025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이동훈 사장을 비롯해 현지 임직원 약 1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노바메이트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이뤄낸 사상 최대의 연간 흑자 달성을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의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세노바메이트 단일 매출만으로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2024년 미국 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매출은 전년 대비 62% 상승한 4387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처방 환자군을 확대하여 경증의 환자에게도 세노바메이트가 조기 처방될 수 있도록 사상 첫 DTC(Direct-to-consumer) 광고를 비롯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영업 조직의 동기 부여 ▲비전 및 핵심 전략 공유 ▲전략 실행을 위한 워크숍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역할극 및 실전형 워크숍을 통해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논의하고, 현장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실제 처방 의사와 환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세션을 운영하며 고객 인사이트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동훈 사장은 12일 CEO 발표를 통해 2024년 매출 및 처방 수(TRx) 성과를 조망하고, 2025년 목표와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 사장은 “지난 한 해, 뛰어난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며 “SK바이오팜은 현재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이제 우리는 매출 확대를 가속화하고 혁신과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미국 제약사들이 영업 조직을 독려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미국 내 직판 조직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