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버팀병원은 최근 10년간의 인공관절수술 임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인공관절수술센터를 확장한 가운데, 인공관절수술 로봇 '로사(ROSA)'를 통해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오산 버팀병원)
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심각한 무릎 외상 등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법이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있는 환자, 무릎 연골이 닳아 O자형으로 무릎이 심하게 휘는 등 무릎 관절에 변형이 생긴 환자가 그 주요대상이다.
손상된 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관절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므로, 인공관절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하여 다리 길이나 변형된 관절을 바르게 원위치 시키기 위해서는 수술의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실제 무릎 인공관절수술 집도의가 보유하고 있는 술식, 임상, 숙련도가 수술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인공관절수술 로봇 '로사(ROSA)'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로봇이다. 무릎 뼈 모양과 연부 조직을3D 정보로 종합하여 철저한 사전 수술 계획을 수립하여 절삭해야 되는 뼈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인공관절 삽입의 정확도를 높이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골수를 보존하기 때문에 무수혈 수술이 가능하고, 정교한 인공관절 삽입에 의해 운동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인공관절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출혈이나 통증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일상생활로의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손꼽힌다.
오산 버팀병원 정구영 대표원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오차가 없어야 관절 가동성과 운동성에 문제가 없으며,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며 "'로사(ROSA)'를 통해 버팀병원 의료진의 숙련된 전문성이 더욱 정교해진 가운데, 앞으로도 관절수술에 대한 최신 정보나 장비 등을 연구하고 도입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