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이미지 생성 AI모델로 만든 지브리 화풍 트럼프 대통령 이미지. (사진=레딧 갈무리)

지브리 화풍 이미지 생성 모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AI 챗GPT의 가입자가 5억명을 넘어섰다.

오픈AI는 1일(현지시간) 챗GPT의 가입자가 출시 2년 4개월만인 지난달 5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억5000만명에서 3개월 동안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인기의 원인으로 최근 오픈AI가 선보인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꼽힌다. 해당 모델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 화풍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된 것. 여기에 전 세계에서 지브리 화풍 이미지 생성 놀이가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해당 모델을 활용하면 지브리 뿐만이 아닌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유명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이미지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이에 지난달 27일 기준 챗GPT의 일일 사용자 수(DAU)는 역대 최다인 125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또한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한 시간 동안 신규 가입자가 100만 명 더 늘었다"며 "이용자가 몰려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녹아내릴 정도로 서버가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현 추세대로면 오픈AI가 연초 밝힌 올해 안으로 가입자 10억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픈AI는 지난 1월 고급 추론 특화 경량형 AI모델 'o3 미니'를, 2월 최신형 모델 'GPT-4.5'와 연구용 특화 모델 '딥리서치'를 공개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규 모델을 선보이면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챗GPT-4o 이미지 생성' AI 모델은 챗GPT 유료 구독자의 경우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무료 사용자는 하루에 최대 3개의 이미지만 생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