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1일 신작 '빈딕투스'의 신규 캐릭터 '델리아'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사진='빈딕투스' 공식 유튜브 갈무리)

넥슨이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정식 테스트를 앞두고 추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개발에 속도를 붙이면서 본격적인 세계관 '담금질'에 나서는 모양새다.

21일 넥슨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작 '빈딕투스'의 신규 캐릭터 '델리아'를 집중 조명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넥슨이 '빈딕투스'의 캐릭터 트레일러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빈딕투스'는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액션 RPG다. 넥슨은 지난해 3월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초기 완성도를 검증했고, 오는 6월에는 세계관과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 글로벌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알파 테스트 당시에는 '리시타', '피오라' 등 2종의 캐릭터만 플레이 가능했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신규 캐릭터 '델리아'와 '카록'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왕녀 '델리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델리아'는 원작에서 11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 인물로, 바스타드 소드를 활용한 묵직한 액션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델리아'는 오는 6월 스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테스트에서 직접 플레이 가능하다. 또 넥슨은 이번 테스트에서 레벨, 무기 제작, 어빌리티 등 다양한 성장 시스템을 도입하며, 동료 NPC가 전투를 지원하는 '펠로우 시스템', 4인이 함께 플레이하는 멀티 플레이 기능 등 알파 버전에 비해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신규 캐릭터 '델리아'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빈딕투스'만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전투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