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석경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오는 5월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GTX-A 연신내역 개통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동시에 서울창조타운과 수색·DMC 복합개발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겹치는 지역에 위치해 강북권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 88·8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 51·59·74㎡ 483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10월 예정이다.
가장 큰 장점은 GTX-A 연신내역과의 접근성이다. 단지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연신내역(3·6호선)은 지난해 말 GTX-A 파주서울역 구간이 개통됐고, 2026년에는 서울역수서 구간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역까지 약 6분,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접근 가능해지며 직주근접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창조타운 개발 계획도 기대를 모은다. 서울창조타운은 국립보건원 부지를 중심으로 영상, 디지털미디어 등 창조산업 거점으로 조성돼 고급 일자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인근 수색역과 DMC 주변은 복합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문화·컨벤션시설을 포함한 주거복합지구로 개발돼 서울 서북권의 가치 상승이 점쳐진다.
은평구 내부에서도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갈현1구역, 불광5구역, 역촌역세권 등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 중이며, 인근 기반시설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화되며 은평구는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생활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 다양한 상업시설과 은평구청, 청구성심병원, 은평성모병원 등 행정·의료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불광근린공원, 서오릉, 북한산국립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해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 대은초를 비롯해 반경 1km 내에 예일여중·고, 동명여고가 위치하며, 구산역·연신내역 학원가와 도서관도 인접해 자녀 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단지는 은평구에서도 보기 드문 평지에 조성돼 보행과 차량 이동이 용이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도 낮아 실거주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는 2024년 KS-PBI(한국표준협회), 브랜드스탁, 부동산R114 등에서 공동주택 브랜드 1위를 석권한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라며 "2019년부터 2025년 4월까지 73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특화 외관과 고급 커뮤니티, 조경 설계를 통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커튼월룩, 세라믹 패널, 특화 문주와 유선형 옥상구조물, 야간 조명 등을 적용해 외관 차별화를 이뤘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세대 구성으로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35대 수준으로 여유 있게 확보됐다.
커뮤니티 시설은 프라이빗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실내골프장, 다목적실,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시설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조경은 벽수담, 낙수대, 미스트폴, 티하우스 등 자연 요소와 쉼터를 결합해 일상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현대건설만의 H시리즈 특화 설계인 H 플레이, H아이숲, H 위드펫 등도 도입돼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은평구 대조동 89-222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분양은 5월 중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