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조감도. (사진=GS건설)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충청권에서도 대규모 주거 공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6월 충남 아산시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를 공급한다. 총 3673가구 규모의 자이 타운 중 첫 분양인 만큼 천안·아산 지역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GS건설은 6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원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A2블록 12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A1·A2·A3블록)’의 일환으로, 총 3673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59㎡A 65가구, 59㎡B 65가구, 84㎡A 715가구, 84㎡B 291가구, 84㎡C 95가구, 125㎡PA 3가구, 125㎡PB 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지구(예정)를 잇는 지역 중심축에 위치한다. 불당지구는 천안·아산권역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백화점과 쇼핑몰, 학원가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지역 시세를 선도해왔다. 아산탕정2지구는 총 4만6000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올해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불당지구와 고가도로를 통해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교통 접근성과 생활권 연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천안아산역을 이용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향후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는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캠퍼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탕정·천안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실제 지난해 분양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최고 137.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후속 단지에 대한 기대도 높다.

단지 설계에도 자이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이 적용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세대에는 4베이 구조와 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전용 125㎡ 펜트하우스도 일부 포함돼 있다. 내부에는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설계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특히 고층 주동 최상층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가 조성될 예정이며, 교보문고의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선다. 자이 특유의 조경 설계도 더해져 고급 주거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GS건설 측은 “천안·아산권에서 입증된 자이 브랜드 파워에 생활 인프라와 직주근접, 미래가치가 결합된 입지로, 지역 내 새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36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인 만큼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517번지(불당119안전센터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8년 상반기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