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라시스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시장 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특화 기술 기반으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스테라시스는 피부 리프팅, 탄력 개선 등을 주요 목적으로 시술되는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HIFU 장비 'Liftera'로 사업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2024년 Monopolar RF 장비 'Coolfase' 출시에 이어 지난 4월 차세대 HIFU 장비 'CoolSoniq'를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28일 심의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스테라시스는 기술적 차별성을 바탕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Coolfase FDA 인증 또한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Coolfase는 쿨링을 위한 냉매 대신 펠티어 소자를 활용하여 시술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획기적인 장비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남미 지역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부터는 미국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Coolsoniq은 HIFU 장비 최초로 냉각 기능을 도입하여 통증 저감 효과와 더불어 높은 출력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시술 장비다. 심 애널리스트는 "출시 이후 높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으며, FDA 인증 또한 진행 중에 있어 내년 하반기 미국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2025E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8.7%, 80.1% 증가한 400억원,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또한 2026F 시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00억원, 240억원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
그는 "2026F 기준 PER 23.4배 수준으로 기술력과 성장성,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기대감 등이 반영되어 있으나, 아스테라시스 또한 이러한 시장 기대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4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더불어 2026년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아스테라시스에 관심 갖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