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해 스마트 방역도시 구축에 나선다.

15일 SH공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달라진 사회·경제적 요구와 주거·도시공간 변화를 예측하고 안전한 주거와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스마트방역도시 기반구축을 목표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건축적 방안을 검토해 공동주택 비중이 특히 높은 서울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공동주택 계획기준 연구에 착수했다.

공동주택 설계와 시공, 리모델링 분야의 지침과 기술시스템, 재료, 프로그램, 공간 유형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스마트 공동주택 계획기준 연구 착수 외에도 ▲경제 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주택부문 표준모델 마련 ▲대규모 재난시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기능 연속성 계획수립 ▲비대면 주거복지서비스 시행 등의 대응전략도 수립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연구와 전략수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성공적 대응을 위한 SH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발굴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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