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전성시대④] 10년전 방산 판 삼성중공업 "반쪽 훈풍? 수익성 중요"
고부가 LNG운반선 수주잔고 84척, 27.8조원10년 전 삼성은 방산 사업을 한화에 매각하는 선택을 했다. 그룹의 핵심 역량을 키우겠다는 판단으로 삼성중공업은 특수선 없는 조선업에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조선업과 해양 방산 부문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방산 부문 대신 고부가 선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은 총 36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 중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 중형탱커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다수를 차지했다. 조선해운시황 리서치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