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기업대출, 내년 900조...3년 내 1000조 찍는다
국내 5대 금융그룹의 기업대출 규모가 내년 9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원화대출 규모는 가계대출 755조원, 기업대출 823조원 등 총 1605조원에 달한다. 기업대출이 가계대출보다 약 68조원 많다. 문재인 정부 말기인 2021년까지만 해도 기업대출 632조원, 가계대출 709조원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더 컸지만 2022년(기업 698조원, 가계 692조원) 처음 역전됐다. 이후 2년 반 동안 기업대출은 125조원 늘어난 반면, 가계대출은 62조원 증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