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반도·호반, 지방 침체 속 다각화…과징금·리스크 '이중고'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7만 호를 넘어섰다. 중흥건설,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은 리모델링, 복합개발, 해외 진출 등 다각화 전략으로 활로를 찾고 있지만, 과징금 등 리스크 부담도 안고 있다. 정부는 미분양 매입, 세제 혜택 등으로 대응에 나섰다.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624호로,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2만2872호로 1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이 전체의 80.6%를 차지하고 있어 지방 시장의 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