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역 인근 6800여 세대 배후수요 품은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로 인기몰이 

(사진=힐스에비뉴 녹번)
(사진=힐스에비뉴 녹번)

[뷰어스=서주원 기자] 주택 시장에 이어 상가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배후수요가 탄탄해 수익 확보가 확실한 단지 내 상가가 인기몰이 중이다. 아파트 전 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임대 수익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과 올인빌(all in vill),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단지 내 상가의 몸값을 높이는 요인이다. 일과 후 여가를 집 가까운 곳에서 즐기려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단지 내 상가들이 잇따라 완판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인기는 앞서 분양된 아파트가 흥행에 성공해 입지와 수요, 미래가치 등이 검증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지난해 11월에 분양에 나선 ‘신촌숲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조합원분 14개 점포를 제외한 24개 점포를 일반 분양, 분양 당일 전 실이 완판을 기록했다. 상가가 들어선 단지는 앞서 분양 당시 395가구 모집에 2만 9545명이 몰려 평균 74.8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하면서 입지와 미래가치를 검증한 바 있다. 이에 상가 분양 역시 실입점주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앞서 경기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중동’은 청약에 나서 615가구 모집에 1만 1596건이 접수, 평균 약 19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도 인기가 뜨거웠다. 이 상가는 총 243실 공급에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분양을 마감했다. 

이처럼 단지 내 상가의 인기가 상당한 가운데 강북의 로또로 불리는 ‘힐스테이트 녹번역’ 아파트 단지 내 상가 ‘힐스에비뉴 녹번역’이 분양에 나서 화제다. 총 879가구로 작년 청약 당시 평균 59.0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단지 내 상가로, 아파트 분양 당시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이 상가는 이미 분양된 879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지하철역 바로 앞에 위치, 집객력이 뛰어난 초역세권 상가다. 녹번역 일원은 녹번, 응암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약 6800세대의 메이저 브랜드타운이 조성, 신흥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상가에 접한 3번 출구는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은평구청과 은평문화예술회관, 초.중.고 등이 위치해 유동인구도 상당하다. 

고객 유입이 탁월한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된 것도 장점이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일반 상가와 달리 길을 따라 형성되며, 저층에 상가가 나열돼 인근을 지나는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다. 가시성도 뛰어나며, 쇼핑 동선도 편리하다. 

힐스에비뉴 녹번역은 현대건설의 메이저 브랜드 상가로, 1~3층에 총 99개의 점포가 들어선다. 인근에서 보기 힘든 대형 상가 프리미엄 확보가 기대된다. 

MD 구성도 호평받는다. 층별 권장 업종을 살펴보면 배후세대가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해 고정고객 확보에 유리한 지상 1층은 은행입점 확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음식점, 카페, 테이크아웃 전문점, 슈퍼마켓, 편의점, 부동산, 은행 365코너, 동물병원, 호프 등이다. 녹번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탁월한 지상 2층은 패밀리 레스토랑, 내과, 이비인후과, 금융•증권가, 네일뷰티샵, 브랜드 헤어샵 등이다. 큰 규모와 다양한 MD 구성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지상 3층은 패밀리 레스토랑, 키즈 카페, 전문 학원가, 병•의원 등이다.

한편, 힐스에비뉴 녹번역 상가는 신규 공급 상가로, 권리금이 없어 투자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