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과 절도 혐의로 입건된 황하나에 대해 당사와 무관하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남양유업이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과 절도 혐의로 입건된 황하나에 대해 당사와 무관하다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황하나 씨(이하 황 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하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지속 '남양유업'이 언급이 되는 가운데,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남양유업 대리점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며 “남양유업 또한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고 덧붙였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기간 동안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 황하나가 지인의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조사 중이다. 황하나의 구속심사는 익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다음은 남양유업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남양유업 홍보실입니다.

먼저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연락을 드린 사유는 다름이 아니라 최근 황하나 씨(이하 황 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보도되고 있는 황 씨 관련 사건 역시 저희 남양유업과는 추호도 관계가 없습니다.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지속 '남양유업'이 언급이 되는 가운데,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남양유업 대리점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널리 양해해 주시어,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이미 11년 전 고인이 되신 창업주를 인용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표현과 남양유업 로고, 사옥 사진 등 당사에 대한 언급은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남양유업 또한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