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KG이니시스의 하반기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사진=KG이니시스)
하나금융투자는 KG이니시스의 실적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제시했다.
최재호 하나금투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중소형 및 호스팅 등 고수익 가맹점 주도 거래액 성장이 전망돼 향후 추가적 벨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며 “올해 매출액은 8658억원, 영업이익은 1073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는 NHN한국사이버결제, 토스페이먼츠 등과 경쟁하는 국내 전자 결제시장 선도업체다. 그러나 과거 옐로우캡, 동부제철 등 KG그룹의 비 관계 사업인수 건 참여와 네이버,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의 PG기능 내재화 이슈로 기업가치를 지속 할인 받아왔다.
최 연구원은 KG이니시스 긍정적 측면으로 ⯅고수익 가맹점 및 온택트 부분 거래액 증대 ⯅비대면 거래영역 신규 가맹점 확대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기인 등을 꼽았다.
KG모빌리언스 실적 성장과 함께 작년 11월 계열사로 편입된 할리스에프앤비가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영업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