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는 드래곤스튜디오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하나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벨류에이션 상향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투 연구원은 “1등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이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8억원, 16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작년 12월부터 중견 제작사들 바스켓 매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빈센조’, ‘철인왕후’ 등이 시청률 10% 상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좋아하면 울리는2’, 티빙 오리지널인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등이 반영 됐다.
글로벌 OTT들의 공격적인 수급 전략으로 넷플릭스 외 해외 판매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부터 넷플릭스 외 디즈니+, 애플TV, HBO Max 등 해외 OTT 뿐만 아니라 등의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의 국내 OTT들도 공격적인 투자로 모든 제작사들의 엄청난 수혜가 예상된다.
캡티브 및 텐트폴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이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선순환으로 경쟁사들의 콘텐츠 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