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씨통 봉사활동 동참한 현대엔지니어링(사진=현대엔지니어링)
건설업계가 제 76회 식목일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제 76회 식목일을 기념해 (사)노을시민공원모임이 진행하는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이하 집씨통)’ 활동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집씨통’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나무화분에 도토리를 심어 100일 이상 키운 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 나무자람터에 식재하는 활동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산과 공원 등에서 식목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집씨통’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언택트 봉사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생태숲 가꾸기’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해 지금까지 4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 1400여그루에 이르는 나무를 노을공원에 조성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생태숲, ‘자연과 함께 어울林, 현대엔지니어林’에 심었다.
‘집씨통’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은 “비대면 방식으로 건강한 생태 숲을 조성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수령한 도토리를 100일간 잘 키워서 노을공원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생태숲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4월 5일 잠실 롯데 시그니엘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오른쪽)과 롯데케미칼 김교현 통합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롯데케미칼과‘탄소중립 및 친환경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 소식을 전했다.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과 롯데케미칼 김교현 통합 대표이사 등 양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롯데케미칼의 탄소중립(Net Zero) 실현 ▲친환경 기술 공동 투자·개발, ▲친환경 사업화 등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 및 환경영향물질 저감,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 그린수소 사업 및 기술 라이센싱의 공동 참여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Beyond EPC, Green Solution Provider'라는 문구 아래 친환경 분야에 역량을 쏟고 있다. 풍부한 EPC 수행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친환경분야 컨설팅에서부터 원천기술 확보, 기본설계, EPC, 투자, 운영에 이르는 광범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으로 업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투자조합에 300억을 출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은 "최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양사가 친환경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동행을 하게 됐다"라며 "그린 기술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ESG 사업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통합 대표이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 역량과 영향력을 보유한 두 회사의 협력으로 그린 사업 분야의 환경 조성에 힘을 싣게 됐다”라고 말하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 Net-Zero 로드맵 구축을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이 사회의 긍정적 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