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부터 카드사들도 오픈뱅킹에 참여한다. (사진=금융위원회)
오는 31일부터 카드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은행 계좌를 조회하거나 은행 앱에서 카드 결제액 확인이 가능해진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카드사들도 이달 31일부터 오픈뱅킹에 참여한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전 업계 카드사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으로 고객의 전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뜻한다.
7월 말부터는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 조회도 가능해진다.
카드사가 오픈뱅킹에 합류하면서 고객은 카드사 앱에서도 다른 금융회사의 본인 계좌를 조회하고 타 금융사 계좌로 출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7월 말부터는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 조회도 가능해진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오픈뱅킹은 현재까지 총 8024만 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현재 약 1억5000만 개의 계좌를 오픈뱅킹 앱에 등록해 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