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존 조직들을 전동화 관련 조직으로 개편하는 등 전기차 전환을 위해 전기차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연구개발본부 내 파워트레인담당 조직을 전동화개발담당으로 바꾸고,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연구소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폐지된 엔진개발센터 산하 조직들은 전동화설계센터 등 다른 센터 산하로 옮겨졌다. 파워트레인시스템개발센터를 전동화시험센터로, 파워트레인성능개발센터를 전동화성능개발센터로, 파워트레인지원담당을 전동화지원팀으로 명칭을 각각 변경했다. 이로써 현대차 연구개발 본부 조직 내에 파워트레인이라는 명칭을 쓰는 조직은 사라지게 됐다. 연말 인사에서 새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은 박정국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동화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며 “과거의 큰 자산을 미래의 혁신으로 이어가기 위해 ‘엔진-변속기-전동화 체계’를 ‘설계-시험 중심 기능별 체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배터리개발센터 산하에는 배터리설계실과 배터리성능개발실, 배터리선행개발실이 생긴다. 또 현대차그룹은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 담당과 제품통합개발 담당 조직을 통합했다. 전체적인 개발을 관리하는 PM과 설계·성능개발·시험 등 실제 개발 업무를 맡는 조직을 하나로 묶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 R&D 본부 대대적 조직개편…전동화 개발에 박차

주가영 기자 승인 2021.12.24 09:10 의견 0

현대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존 조직들을 전동화 관련 조직으로 개편하는 등 전기차 전환을 위해 전기차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연구개발본부 내 파워트레인담당 조직을 전동화개발담당으로 바꾸고,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연구소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폐지된 엔진개발센터 산하 조직들은 전동화설계센터 등 다른 센터 산하로 옮겨졌다.

파워트레인시스템개발센터를 전동화시험센터로, 파워트레인성능개발센터를 전동화성능개발센터로, 파워트레인지원담당을 전동화지원팀으로 명칭을 각각 변경했다. 이로써 현대차 연구개발 본부 조직 내에 파워트레인이라는 명칭을 쓰는 조직은 사라지게 됐다.

연말 인사에서 새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은 박정국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동화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며 “과거의 큰 자산을 미래의 혁신으로 이어가기 위해 ‘엔진-변속기-전동화 체계’를 ‘설계-시험 중심 기능별 체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배터리개발센터 산하에는 배터리설계실과 배터리성능개발실, 배터리선행개발실이 생긴다.

또 현대차그룹은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 담당과 제품통합개발 담당 조직을 통합했다. 전체적인 개발을 관리하는 PM과 설계·성능개발·시험 등 실제 개발 업무를 맡는 조직을 하나로 묶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