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는 영국 축구용품 브랜드 엄브로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손화연, 장슬기, 김정미, 박희영, 최유리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영국의 축구용품 브랜드 ‘엄브로’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국내 여자축구선수권대회(WK리그) 사상 최초로 이뤄진 브랜드 스폰서십이다.
현대제철은 자사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영국의 유명 축구용품 브랜드 ‘엄브로’와 공식 용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선수들은 올 시즌부터 엄브로의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특히 엄브로와의 파트너십 계약은 WK리그 사상 최초로 체결한 브랜드 스폰서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국내 WK리그 구단들은 자체적으로 유니폼과 용품 등을 구매해서 사용해왔다.
WK리그는 이번 현대제철과 엄브로의 스폰서십 체결로 여자축구와 스포츠 브랜드의 협업이 차츰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0년 WK리그 최초로 클럽하우스를 도입하는 등 국내 여자축구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국내 여자축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