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국내 최초 석탄발전 대체 천연가스발전소 공사에 첫삽을 떴다.
금호건설은 전날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영식 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의원 ▲구자근 국민의힘(경북 구미시갑)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서재환 금호건설 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서부발전에서 추진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6932억원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금호건설은 총 공사비 2245억원의 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한다.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로 석탄 발전을 대체하는 500MW급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 발전소가 탄생하게 된다.
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의 분산형 전원 확대에 부합하고자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산업단지에 위치하게 된다. 완공 후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공급설비 설치공사’도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금호건설은 두 개의 공사를 일원화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내 최초를 넘어 최고의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천연가스 발전소 공사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