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이 5일 2023년 임금협상을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 787.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이 5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을 진행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의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기준 3.5% 인상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한도를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 등이다.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올해 일반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임금총액 3.5%·성과급 500%”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7.05 15:36 의견 0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이 5일 2023년 임금협상을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 787.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이 5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을 진행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의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기준 3.5% 인상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한도를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 등이다.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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