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 에코는 2005년 뉴프로테크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2013년 지앤비엔지니어링으로, 2023년 지앤비에스 에코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기타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는 가스, 분진 및 오폐수 정화 장비인 스크러버, 트랩, 백연제거장치 등을 생산한다.
지앤비에스 에코 사옥 전경(사진=그로쓰리서치)
2023년도 주목해볼 투자포인트는 크게 2가지로 보인다.
첫째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이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해보면 전기차의 실질적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는 크지 않다. 전기차 운행시 소요되는 전기는 여러 발전원을 이용해 생산되는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도 아직 석탄/석유/LNG 발전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발전원별로 탄소배출량의 차이가 존재하며 석탄/석유/LNG를 통한 발전시 발생되는 탄소는 내연기관차 운행 시의 발생량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믹스 개선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며, 이런 이유로 태양광 발전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두번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기대 및 신제품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지앤비에스 에코 제품의 주요 활용처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은 바닥을 지나는 중이며, 턴어라운드 시 글로벌 ESG경영기조로 인해 지앤비에스 에코는 이전 호황기보다 더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Dry-coil 기술을 개선한 플라즈마 백연제거 장비는 국내 고객사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하반기 매출이 기대된다.
2023년 별도 실적은 매출액 933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3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필자인 이민재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흥국증권 IM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근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