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9월 입주물량에 약 3분의 2 가량이 지방에 집중됐다. 반면 서울에서는 단 119세만이 입주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4895세대로 이 중 64%(1만 5910세대) 가량이 지방에서 입주한다. 이는 전월(9895세대)보다 61%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2732세대 ▲경남 2687세대 ▲울산 2625세대 ▲대구 2001세대 ▲부산1609세대 ▲전북1046세대 ▲광주906세대 ▲전남 648세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직방)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9월 수도권에서는 전월(1만 460세대)보다 14% 가량 적은 898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월별 수도권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경기가 7176세대로 전월대비 물량이 소폭 증가한 반면 한동안 입주물량이 많았던 서울에서는 단 119세대만이 입주한다. 인천은 송도 등에서 3개 단지 169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9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급감했지만 입주물량 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다가오는 4분기, 수도권에서만 4만 6000여세대의 입주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은 경기 인천에서 각각 5000세대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11월은 서울에서만 6700세대가 공급되는 등 입주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