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31일 CEO 후보 최종 명단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내외부 인사 6명으로 압축됐다.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31일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6명의 후보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2월 7∼8일 양일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8일 오후에는 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한다. 오는 3월21일 주주총회에서는 회장 후보 선임안이 상정된다.
후보자 선정의 주요 기준은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라고 후추위는 설명했다. 2차전지 소재 분야 등 친환경 미래 시대 준비에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후추위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우수한 후보자를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다”며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며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