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4%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여행 수요가 늘면서 국제선 전 노선에서 운항을 확대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항공화물 운임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다.
부문별로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0% 늘어난 4조289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화물사업은 전년 대비 46% 줄어든 1조607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7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5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37.5% 줄었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1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