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의 1분기 순익이 30% 넘게 줄어들었다.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2959억원)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1751억원)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2170억원)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077억원, 충당금적립률은 204.68%로 전년동기 대비 8.23%포인트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529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 대비 20.01%포인트 증가한 266.22%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0.15%포인트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 ROE는 각각 0.57%, 8.68%로 전년말 대비 0.09%포인트, 0.86%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농협은행 4215억원, NH투자증권 2255억원, 농협생명 784억원, 농협손해보험 598억원, 농협캐피탈 163억원 등이다.
농협금융은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농협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