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런던 히드로공항 제 2터미널에서 10주년 운항을 기념했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의 운항승무원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런던 히드로공항 제 2터미널에서 10주년 운항을 기념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여왕의 터미널로도 불리는 히드로공항 제2터미널은 23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사용하는 공동 터미널로 이번에 10주년 운항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 히드로공항은 출발 편의 약 20%의 좌석수를 차지하는 1500만명 이상의 승객들이 매년 원활하게 이용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2014년부터 회원 항공사들을 공항내 한 터미널로 이전시키는 ‘MUOR(Move Under One Roof)’ 프로젝트에 따라 공동 터미널에서 회원사들이 통합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허브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간 환승이 간편해지고, 공항 운영 과정 또한 크게 간소화됐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는 “히드로공항은 우리 회원사에게 중요한 허브공항으로, 매일 수천명의 승객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히드로공항 최고 고객 책임자 로스 베이커(Ross Baker)는 “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 터미널’로 선정된 바 있는 히드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10년 동안 승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타얼라이언스 공동 터미널인 제2터미널은 23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이용하고 있다. 23개국 44개 도시에 하루 124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스타얼라이언스에서 ▲우수 회원 전용 보안 심사 ▲우수 회원 전용 프리미엄 열차 좌석 업그레이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전용 수하물 추적 서비스 등을 제공 ▲신속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 커넥션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