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CI. (자료=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24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룸에서 '2024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 참여 주택업체 대표, 국가유공자 대표, 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4년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25개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표창, 국가보훈부장관 표창·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HUG에서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주택국가유공자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했다.
올해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99개 주택업체들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동당 1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총 105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HUG는 무주택국가유공자 77가구에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HUG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이후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한주택건설협회는 31년 간 총 253억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2368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회장은“주택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 등으로 인해 주택업계가 어려운데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에서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