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24 부산국제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된 BMW 그룹 코리아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주양예 BMW 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 정수원 MINI 코리아 총괄 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손기호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수입차 업계 중 유일하게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며 의리를 지켰다.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모빌리티쇼에 언론 공개행사에서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분들게 BMW 그룹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차는 뮌헨 모빌리티에서 공개했던 ‘비전 노이어클라쎄 콘셉트’다. 독일 본사에서 부산모빌리티쇼를 위해 공수한 것이다. 이 콘셉트카는 새 하얀색 바탕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다가 6세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다. 이전 세대 대비 주행가능 거리와 충전속도는 30% 향상됐고, 효율성은 25% 개선된 모델이다.
BMW는 “자원 소모량을 최소화한 제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한 차”라고 소개했다.
27일 '2024 부산국제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된 BMW 그룹 코리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비전 노이어클라쎄 콘셉트’ (사진=손기호 기자)
이어 BMW는 초고성능 쿠페인 BMW 뉴 M4와 순수 전기SAC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을 포함해 뉴 MINI 패밀리와 BMW 모토라드 뉴 M 1000 XR 등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빨간색의 스포츠 감성이 묻어난 ‘뉴 M4’와 전기SAC ‘올 뉴 iX2’는 한쪽 전시 공간에 나란히 놓여 시선을 끌었다.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주양예 BMW 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이 BMW 최신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MW 코리아)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정수원 MINI 코리아 총괄 본부장이 뉴 MINI 패밀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BMW 코리아)
BMW그룹의 MINI도 5개의 모델을 전시했다. ‘완전히 새롭게,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테마로 차세대 모빌리티 아이콘으로 거듭난 ‘뉴 MINI 패밀리’를 전시했다.
전기화에 초석이 될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컨트리맨이다. 이와 함께 가솔린 모델 뉴 MINI 쿠퍼와 뉴 MINI 컨트리맨, 고카트 감성을 담아낸 뉴 MINI JCW 컨트리맨 등 총 5개 모델을 전시한다.
BMW 모토라드는 ‘끊기지 않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주제로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 능력을 갖춘 뉴 M 1000 XR과 대표적인 레트로 로드스터 뉴 R 12 nineT, 헤리티지 라인업에 추가된 스포츠 크루저 뉴 R 12 등 총 3개 모델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