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3분기 실적호조와 함께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2일 크래프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6304억원(+40.0%), 2509억원(+32.5%)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매출 고성장은 PC가 YoY +48.9%, 모바일이 YoY +37.9%로 고르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람보르기니 콜라보도 크게 히트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앞서 7월 실시했던 람보르기니 콜라보는 지난 3년간의 슈퍼카 콜라보(22년 맥라렌, 23년 애스턴마틴, 24년 람보르기니)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매출을 견인한 것. 또한 3분기 스팀 동접자수의 경우 70만명대로 전년동기대비 70% 급증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4분기 출시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필두로 인조이(연말에서 1Q25 중 얼리액세스), 서브노티카2가 내년 대표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스타의 경우 전언한 라인업들 외 차기작에 대한 출시 일정이나 트레일러 등의 추가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도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대차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종전 40만원에서 2주만에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크래프톤의 현 주가는 34만2500원으로 상승여력은 28.5%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