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23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견조한 해외주식 약정 증가와 이자손익 및 자산관리 부문 손익이 소폭 개선되면서 기업금융(IB) 부문의 감소를 만회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8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이 23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 하회할 것으로 봤다. 올해까지 국내외 부동산금융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버퍼를 상당부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국내 경상 실적 개선과 ROE가 낮은 해외부문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3분기 위탁매매 순수익은 16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주식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약정이 견조하게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 또한, 트레이딩 손익은 342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4분기에는 여의도 사옥 매각익 2254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해당 일회성 이익도 미래 실적 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주환원율 35%는 유효하며, 이에 따라 내년 초에 8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목표주가는 1만1000원이다.

[애널픽] 3Q 미래에셋증권 2300억대 순익 예상...'안정적'

박민선 기자 승인 2024.10.08 08:53 의견 0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23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견조한 해외주식 약정 증가와 이자손익 및 자산관리 부문 손익이 소폭 개선되면서 기업금융(IB) 부문의 감소를 만회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8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이 23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 하회할 것으로 봤다.

올해까지 국내외 부동산금융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버퍼를 상당부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국내 경상 실적 개선과 ROE가 낮은 해외부문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3분기 위탁매매 순수익은 16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주식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약정이 견조하게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 또한, 트레이딩 손익은 342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4분기에는 여의도 사옥 매각익 2254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해당 일회성 이익도 미래 실적 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주환원율 35%는 유효하며, 이에 따라 내년 초에 8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목표주가는 1만1000원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