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 조감도
경기도 일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역세권 수혜 아파트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에 대한 장점과 함께 투자가치 상승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과 30분대로 이동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인 평택역세권에서 쌍용건설이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모두 GTX-C 노선 수혜주로 편리한 교통과 짧은 출퇴근, 역주변의 편리한 인프라 등의 장점을 내세운 분양에 나서 경기도 일대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피알본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개통한 GTX-A 노선(수서-성남-동탄 구간)이 지나는 성남시(0.77%)와 화성시(0.48%) GTX 수혜 아파트값은 10월 초 기준으로 경기도 일대 다른 아파트값 보다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이같은 호재로 대형건설사들이 하반기에도 교통 좋은 곳에 들어서는 역세권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우선, 쌍용건설은 10월 '평택의 용산'으로 불리는 평택역세권 개발 사업지 인근에서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지상 최고 49층,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등으로 구성된다. 평택역까지 도보 10분이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단지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는 40여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평택역에서 1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평택지제역은 현재 1호선과 SRT가 정차하고 있으며, 2025년 수원발 KTX 개통이 예정됐다. 또 GTX A와 C 노선 연장 추진이 확정되면서, 향후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여 높은 접근성을 통해 서울권역과 연계되는 메리트가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52 일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로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앞 3번 국도와 광사IC를 통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GTX-C 노선이 지날 예정이기도 하다.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7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병점역을 걸어서 갈 수 있으며, 향후 병점역에서 이뤄지는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 동탄-인덕원선(예정), 복합환승센터(예정), 병점복합타운 등 개발호재의 수혜도 예상된다. 특히 GTX-C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병점역에서 30분대로 강남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강남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