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동 61-2 부지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급대상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8264㎡이다. 공급예정가격은 약 4024억 원이다. 오는 30일 1순위 입찰 신청 및 개찰이 진행되며 유찰 시에는 31일에 2순위 입찰 신청을 받는다. 계약 체결일은 내달 26일이다.
1순위 매각 조건은 5년 유이자 분할납부(2년 거치기간 포함)이며, 2순위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거치기간 없음) 조건이다. 1순위에서 낙찰자가 정해지면 2순위 접수는 받지 않는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10월에 첫 입찰을 개시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후 올해 5월에 재공급에 나섰으나 무응찰로 마무리됐다.
LH 관계자는 "지난 1, 2회차 공급과 달리 대금납부조건을 5년 분할납부로 대폭 완화해 공급한다"면서 "여의도동 61-2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