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어워즈 2024'서 게임 부문 '최고의 데스크톱·콘솔 게임'에 입선한 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사진=유니티)
유니티는 글로벌 공모전 '유니티 어워즈 2024'에서 다수의 한국 게임이 입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니티 어워즈'는 유니티 엔진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예술적,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준 전세계 유니티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게임, 인더스트리, 소셜 임팩트, 에셋 스토어, 커뮤니티 등 총 5개 분야로 2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었다.
부문별 최고상은 2개의 한국 작품이 수상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엠에스지스퀘어에서 개발하고 다에리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고양이 오마카세'가 최고의 2D 비주얼상을 수상했고, 현대자동차의 'H-Meta: Meta Factory 환경 기반 VWMS 3D 물류 운영·측정 기술 자동화' 프로젝트가 인더스트리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유니티는 게임 부문에서만 대화형 추리물부터 플랫포머 액션, VR, MMORPG, 스포츠, MOBA 등 다양한 장르의 14개 한국 프로젝트가 입선했다고 전했다.
먼저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 렐루게임즈의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 유니티 어워즈 게임 부문 '최고의 데스크톱·콘솔 게임’에 입선했다. 이 게임은 AI 기반의 대화형 추리 게임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상호작용을 통해 차별성을 꾀했다.
또 원더포션에서 제작하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 역시 '최고의 데스크톱·콘솔 게임’에 입선했다. '산나비'는 과거 조선과 초과학 문명이 융합된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며, 딸을 잃은 퇴역 군인인 주인공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외에도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과,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최고의 모바일 액션 게임' 부문에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드나인'과 님블뉴런의 MOBA '이터널리턴'은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골든큐브'에 입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