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개발 ‘I-QMS(품질 실명제 시스템)’를 DX(디지털전환)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상에서 I-QMS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모바일로 현장 업무와 품질 관리까지 가능토록 해 디지털전환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에 운영하던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 품질 실명제)’를 DX(디지털전환)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I-QMS는 검측, 자재 검수, 영상 기록 관리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시공 전반의 업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현장관리 통합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I-QMS의 개편으로 현장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현장과 본사 간 품질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품질의 핵심 사항 점검, 작업 일보 작성, 검측 업무, 자재 검수, 공정 동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I-QMS는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에 대한 책임 점검도 전산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관리를 구현하고, 현장 공통 업무와 기능을 표준화된 양식으로 통일해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실시간으로 축적된 현장의 데이터를 이용해 현장 품질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아가 현장 정보를 관리하는 전사 자원관리 시스템과 근로자의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현장 안전관리 통합시스템(I-SATETY 2.0) 등과도 연계해 현장 데이터의 통합관리도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DX기술을 기반으로 건설시스템 전반을 디지털 전환하는 동시에 고도화하고 있다. 시공 전 단계에서는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시공 중 단계에서는 I-QMS와 더불어 CCTV 통합 관제센터 운영으로 안전 및 품질 관리 프로세스도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I-CLICK 4.0을 통해 현장점검과 입주자의 하자 접수와 유지보수를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I-QMS를 통해 기존 대비 품질 관리 업무 디지털화 및 프로세스 표준화, 시스템 연계에 따른 현장 공통 업무 소요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AI 기술과 빅데이터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HDC현대산업개발은 품질 관리에도 한발 앞선 디지털 기술력으로 건설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