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10~12일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견본주택 전시관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10일, 이날부터 12일까지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대에 들어서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이다.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 예정이다. 이번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블록(지하 2층~지상 35층, 총 6개동) 797가구(전용면적 59·84·125㎡)를 시작으로 순차 공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월20일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4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394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20.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37.67대 1에 달했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2월 전국 분양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았다.
GS건설의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블록 투시도 (사진=GS건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불당지구와 중부권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예정된 아산탕정2를 잇는 중심축에 위치한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서측에 들어설 예정인 아산탕정2는 4만5000여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에 리뉴얼된 자이 브랜드에 걸맞게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전 세대의 95%에 4베이 이상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독서실 등의 조성이 예정돼 있다. 단지 주동 34층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단순히 대규모 주거단지를 이룬다는 의미를 넘어 불당지구와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아산탕정2를 잇는 도시의 탄생을 의미하는 분양”이라면서 “향후 약 3673여가구의 대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을 이루고 규모에 걸맞은 상징성까지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517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