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희재활요양병원)
경희재활요양병원(이사장 이금자)이 통원 치료를 받는 외래 투석 환자를 위한 전용 휴게실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석 환자 휴게실은 인공신장실 바로 앞에 위치해있으며 투석 전후 환자들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과 안락한 휴게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혈액 투석을 통해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컨디션이 좋아지는 환자분들이 있는 반면 오히려 빈혈, 영양장애, 신체 활동 부족, 체중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투석 직후 기운이 없어지고 컨디션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투석 후 피로를 겪는 환자들이 충분한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 바로 투석 환자 휴게실이다.
수년째 외래 진료로 투석 중인 한 환자는 “환자 입장에서 필요한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시설을 갖춘 곳을 찾기 매우 어렵다”며 “직접 휴게실을 이용해 보니 편리하고 쾌적하여 몹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경희재활요양병원은 20년 이상 경력의 투석 전문의와 투석실 근무 경력이 많은 숙련된 간호 인력이 인공신장실을 맡고 있으며 FMC 5008S를 포함한 총 27대의 투석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