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H-Leaders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오른쪽 2번째)와 공정(일우건설)·품질(웅진개발)·안전(신원이엔지개발) 분야 최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한우 현대건설 신임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협력사 대표와 함께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대표와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270여명이 전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5 H-리더스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가졌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행사에는 우수 협력사 ‘H-Leaders’ 200개사와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H-Prime Leaders’ 42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대표에게는 인증서와 위촉패를 전달했다.

안전·품질·공정·협력·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낸 8개 우수 기업에는 포상으로 트로피와 상금 외에 종합평가 가점, 입찰제한 면제 등의 추가 인센티브가 줬다.

‘H—Leaders’와 ‘H-Prime Leaders’는 현대건설의 우수 협력사 선발 제도이다. 2000여개 협력사 가운데 분기별 현장 평가와 연간 본사 평가를 종합해 선정된다. 분야별 세밀한 평가를 통과해 역량이 입증된 우수 기업에는 입찰 참가 확대, 전략구매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또한 현대건설은 세미나에서 경영현황, 안전·보건 경영전략, 구매정책 등을 공유했다. 협력사들과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타개할 대응 방안과 각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위기의 상황에서 뛰어난 전략과 리더십을 보여준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노병천 한국전략리더십 연구원장의 특강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한우 현대건설 신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건설업의 성과는 현장에서부터 이뤄지는 만큼 현장의 수행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건설과 협력사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고 다양한 현장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과 소통의 문화를 강화해 윈윈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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