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필립모리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 이하 PMI)이 비즈니스 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4 통합 보고서(2024 Integrated Report)’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를 대체하도록 하는 회사 전략과 비전 달성 현황은 물론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의 성과 등을 공개했다.

올해로 6회째 연례 발간되고 있는 PMI 통합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GRI·SASB)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아이코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PMI 비연소 카테고리 성장 및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책임 있는 판매 관행, 포용적인 근무 환경, 공급망 전반에서의 삶의 질 개선, 탈 탄소화 노력, 그리고 자연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향한 진전도 포함됐다.

특히 제품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PMI 비연소 제품이 전체 매출 7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는 2024년 6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총 95개국에서 PMI 비연소 제품이 상용화됐다. 특히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최초로 스웨덴 국제 환경 인증 기관인 EPD인터내셔널AB 로부터 ‘EPD(환경성적표지,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사전 인증을 취득했다. EPD는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소비자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인증이다.

뿐만 아니라 PMI는 비즈니스 운영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오고 있다. PMI는 글로벌 비영리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환경적 투명성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전세계 PMI 제조시설 약 51 곳 중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한 곳의 비율도 61%로 올라섰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2024년은 아이코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당사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야심찬 사업 전환을 이루어가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보고서에 담긴 성과는 지속가능성과 비즈니스 전환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며 목표를 현실로 바꾸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건히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