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유망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본격 확대한다. 스마트건설,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등 건설업의 미래를 이끌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및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업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실제 사업과 연계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탄소중립 기술, 친환경 에너지 기술, 생산성 향상 기술, 건설업 혁신 아이디어 등 5개다. 접수는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DL이앤씨는 서면심사와 대면 발표를 통해 유망 기업을 선발한 뒤, 실제 건설 현장과 사업영역에 기술을 적용하는 PoC(기술검증)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당 1000만원의 기술검증 자금이 지원되며 이후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 협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그간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협업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 공동개발과 지속적 투자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스타트업이 DL이앤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와 서울경제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