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혹서기 온열질환 집중 기간’을 운영하며 전사적인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사진=DL건설)
DL건설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혹서기 온열질환 집중 기간’을 운영하며 전사적인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DL건설은 “폭염은 단순한 환경 이슈가 아니라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 대응 강화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DL건설은 혹서기 집중 기간을 맞아 지난 5월 말 온열질환 예방 기준을 새롭게 공표하고 이달 13일부터 전국 현장의 점검과 물품·설비 배치에 착수했다. 본사를 비롯해 외주사, 기동반이 함께 구성된 점검팀이 7월 초까지 일제 점검을 마친 뒤 9월까지 현장별 상시 점검 시스템을 운영해 혹서기 재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DL건설 및 협력사 관리감독자와 작업반장 대상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에는 온열질환 종류 및 증상, 폭염 경보단계별 대응요령, 작업 중지 기준, 예방 수칙 등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가 포함된다.
DL건설은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더위사냥 3보(보급·보호·보장) 활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3단계 실천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위로부터 안전하게 작업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보급, 모든 현장에 이온음료 분말, 얼음물, 정수기, 제빙기 등을 상시 제공하고 위생상태를 매일 점검·관리 ▲보호, 옥외 작업 구간별 그늘막 1개소 이상 설치 대형 선풍기 필수 설치 ▲보장, 매 시간 10분 이상 휴식 보장, 여성 전용 휴게공간 포함한 전 근로자 휴게공간 마련 등이다.
DL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체계적인 예방 중심의 혹서기 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있다”며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L건설은 올해 혹서기 대응 방침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사항과 연동해 정비하고 향후 실적·사례를 기반으로 예방 조치 가이드라인 정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