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4분기 선보일 예정이던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출시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6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열린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신작 출시 일정에 대해"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높아진 기대치에 맞추고, 신작 출시라는 중요한 모멘텀이 한번 뿐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4분기 '크로노 오디세이'와 '프로젝트Q'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재조정에 따라 '프로젝트Q'는 내년 2분기로,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4분기로 출시 일정이 변경됐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내년 3분기 출시한다.

특히 '크로노 오디세이'의 경우 지난 6월 진행된 글로벌 CBT를 통해 개선 방향,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차별화된 재미, 보다 높은 완성도로 출시하겠다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크로노 오디세이'에 대해 "최근 심도깊은 패치노트를 보면 알겠지만, 확신을 갖고 더 열심히 양사가 합심해 준비 중"이라며 "추가 CBT를 진행하면서 콘텐츠가 일부 변경될 수도 있지만 더 출시가 지연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특히 시간 조작을 활용한 특색있는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판타지 세계관 및 깊이 있는 내러티브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진행된 글로벌 CBT에서도 약 100만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적화 및 기술적 완성도, 유저 편의성 등을 정식 출시 전까지 보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