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6년 만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을 9월 중 분양한다. 분양 희소성이 높은 사당동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교통·교육·생활 인프라와 개발호재까지 겹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31세대 규모로 이 중 170세대가 전용면적 44~84㎡의 일반분양된다. 소형부터 중형까지 수요자 선호도 높은 평형대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다.
■ 사당동에서 6년 만에 공급 공백 해소…더블 역세권·초품아·강남권 인접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2019년 이후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사당동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축 단지다. 노후 주택이 밀집한 동작구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동작구 전체 아파트 중 15년 이상 노후 비율은 약 73%에 달한다. 최근 5년간 동작구에서 일반분양된 물량도 고작 4개 단지, 1700여 가구다. 이처럼 오랜 공급 공백 속에 등장하는 신축 단지는 높은 희소성으로 실수요자가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교통 여건도 눈에 띈다.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총신대입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2호선 사당역, 9호선 동작역도 한 정거장 내에 있어 서울 전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사당IC, 서초IC 등 주요 도로망 이용도 편리해 자차 이동 역시 용이하다. 이와 함께 단지는 남성초, 삼일초 등 초등학교와 맞닿은 초품아 입지다. 중·고교는 물론 국립중앙도서관, 방배동 학원가까지 인접해 교육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주변에는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등 쇼핑·의료·문화 시설도 다양하게 분포돼 있고, 삼일공원·서리풀공원·한강시민공원 등 녹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 개발 가속화되는 내방·사당 일대…신흥 주거타운 기대
단지 인근에는 다수의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우선 '내방역 지구단위계획'이 본격화되며 상업·문화 복합 중심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영화관, 공연장, 쇼핑몰,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지역 상권과 주거 환경의 질이 동시에 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에 서초동 일원에서는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이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문화·업무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한국판 실리콘밸리'는 등 지역의 경제·생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사당역 복합환승센터는 2028년 착공해 오는 2034년 완공 목표로 개발이 추진된다. 상업·문화·주거기능을 포함한 복합개발로 사당동의 중심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 소형 타입에 H파노라마 아일랜드 적용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중심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세대 간 동 간격도 충분히 확보해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도 고려됐다.
특히 소형 평형(44㎡, 49㎡)에는 이동형 아일랜드 테이블인 'H 파노라마 아일랜드'를 유상 옵션으로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전용 84㎡A 타입에는 'ㄷ'자 주방 구조와 풍부한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전용 49㎡A는 소형임에도 넓은 주방·거실 구성이 눈에 띈다.
단지 내 커뮤니티로는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반려동물 공간 'H 위드펫', 어린이 전용 커뮤니티 'H아이숲' 등 힐스테이트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에는 현대건설이 도입한 생성형 AI 기반 상담 시스템도 적용된다. 관람객이 각자 휴대폰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실시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방문객의 상담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9월 중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