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원 김두식 대표이사(왼쪽)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명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홈닉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 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원)
대원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협력해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을 도입한다. 대원은 이를 자사 주거 브랜드 '칸타빌'에 적용하며 본격적인 주거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대원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삼성물산과 ‘홈닉’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홈 기술 기반의 고품질 주거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계약식에는 대원 김두식 대표이사와 이경은 브랜드전략실장, 김지훈 상품마케팅전략팀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김명석 부사장(주택사업본부장), 지소영 상무(H&B 플랫폼사업팀장), 권용덕 홈닉사업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홈닉'은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으로, 홈 IoT 제어, 공용시설 예약, 차량관리, 관리비 조회 등 기존에 분산돼 있던 기능을 하나의 앱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은 이를 통해 단지 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활 편의를 앱 하나로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는 ▲홈그라운드(Homeground) ▲라이프인사이드(Lifeinside)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홈그라운드'는 IoT 제어, 커뮤니티 예약 등 실생활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라이프인사이드'는 아트 콘텐츠, 홈닉 전용 공동구매, 입주민 멤버십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대원은 오는 하반기 분양 예정인 김포 북변2구역 재개발 사업장을 시작으로 향후 공급 예정인 칸타빌 아파트에 홈닉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대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대원의 주택 건설 노하우와 삼성물산의 스마트 기술이 결합한 시너지 사례로,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주거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