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산북스) [뷰어스=문서영 기자] 살면서 ‘돈, 이게 뭐라고!’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많다. 돈이 행복의 중심이 아니라고 외치지만 결국 돈과 행복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머리를 쥐어뜯는 순간이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러니 알아야 한다. 어느 때 내 돈을 지켜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불려나갈 것인가. 독일 경제전문기자이자 경제학과 교수인 하노 벡의 ‘인플레이션’이 이 점을 꼬집는다. 연(年) 인플레이션율 720퍼센트를 기록한 베네수엘라의 비극, 1일 인플레이션율 207퍼센트를 기록하며 15시간마다 2배씩 물가가 뛰어올랐던 헝가리, 최악의 인플레이션에서 독일 경제를 황금기로 뒤바꾼 화폐개혁 등 소시민들의 일상은 말할 것도 없고 한 국가의 흥망성쇄를 좌우하며, 세계 경제의 대흐름을 뒤바꾸는 파괴력이 있는 인플레이션. 하노 벡은 이 인플레이션을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관점에서 접근한다. ‘인플레이션’을 통해 하노 벡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인플레이션의 시작은 어디이며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지, 세계 경제의 흐름부터 오늘날 소시민들의 가계 경제에 이르기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쳐온 인플레이션의 비밀을 파헤쳐 간다. 무엇보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고, 그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동시에 통치자와 권력자들에 의해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왜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지 밝히며 거대한 흐름에서 패자로 남지 않으려면 어떻게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하는지도 전한다. 각자의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도 담겨 있다.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돈을 보호하는 법,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 있는 투자를 하는 법, 위기의 노후를 현명하게 설계하는 법 등은 구체적이다. 민중의 아픔이 서려 있는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금융위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지음 |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돈? 뭘 알아야 지키지"라면…'인플레이션'

문서영 기자 승인 2017.11.10 09:52 | 최종 수정 2135.09.20 00:00 의견 0
(사진=다산북스)
(사진=다산북스)

[뷰어스=문서영 기자] 살면서 ‘돈, 이게 뭐라고!’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많다. 돈이 행복의 중심이 아니라고 외치지만 결국 돈과 행복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머리를 쥐어뜯는 순간이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러니 알아야 한다. 어느 때 내 돈을 지켜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불려나갈 것인가.

독일 경제전문기자이자 경제학과 교수인 하노 벡의 ‘인플레이션’이 이 점을 꼬집는다.

연(年) 인플레이션율 720퍼센트를 기록한 베네수엘라의 비극, 1일 인플레이션율 207퍼센트를 기록하며 15시간마다 2배씩 물가가 뛰어올랐던 헝가리, 최악의 인플레이션에서 독일 경제를 황금기로 뒤바꾼 화폐개혁 등 소시민들의 일상은 말할 것도 없고 한 국가의 흥망성쇄를 좌우하며, 세계 경제의 대흐름을 뒤바꾸는 파괴력이 있는 인플레이션.

하노 벡은 이 인플레이션을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관점에서 접근한다. ‘인플레이션’을 통해 하노 벡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인플레이션의 시작은 어디이며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지, 세계 경제의 흐름부터 오늘날 소시민들의 가계 경제에 이르기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쳐온 인플레이션의 비밀을 파헤쳐 간다.

무엇보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고, 그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동시에 통치자와 권력자들에 의해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왜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지 밝히며 거대한 흐름에서 패자로 남지 않으려면 어떻게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하는지도 전한다. 각자의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도 담겨 있다.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돈을 보호하는 법,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 있는 투자를 하는 법, 위기의 노후를 현명하게 설계하는 법 등은 구체적이다. 민중의 아픔이 서려 있는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금융위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지음 |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