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서울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며 오늘 서울 날씨도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1일) 날씨는 서울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상승하며 수원과 춘천 역시 39도의 최고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이 밖에 인천은 37도, 청주와 대전, 전주, 광주 역시 38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뜨거울 거란 예보다.
서울 등이 39도까지 오르는 오늘 날씨에 그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은 강원 영동 지역이다. 오늘 날씨 예보에 따르면 강릉 최고기온은 33도로 상대적으로 시원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 포항 역시 33도 이하의 기온을 보여 피서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오늘 날씨가 이른바 '동고서저'의 기온을 나타내는 건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 저압부로 약화되면서 푄 현상을 야기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해에서 불어온 바람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가는 와중에 뜨거워져 영서 및 수도권 지방의 고온 현상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서해안 지역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현상이 뒤바뀌어 서울이 39도에 달하는 온도를 보이는 것도 그래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