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의 마이 디티 패스(My DT Pass)가 론칭 9개월 만에 가입 회원 50만 명을 돌파했다.
마이 디티 패스(이하 My DT Pass)란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이하 DT) 이용 시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출차가 가능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전용 서비스다.
‘My DT Pass’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게 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고객 정보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게 되어 빠른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를 통해 사전에 주문할 경우에는 주문 존에서의 별도 주문과정 없이 바로 픽업 존으로 이동해서 주문한 음료 및 푸드만 수령 후 출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지난 2월 드라이브 스루 존 이용 고객의 주문 완료 시점부터 음료 제공 완료 시점까지의 소요시간을 측정해 본 결과, 일반 차량의 경우 2분 40초 정도의 평균 소요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해 My DT Pass를 등록한 고객의 차량은 평균 1분 40초대로 소요되며 1분 정도의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다. 앞에 대기하는 고객이 없을 경우에는 진입해서 출차까지 최소 15초 만에 이용할 수도 있다.
지난 10월 9만명의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마이 스타벅스 리뷰 (스타벅스 디지털 설문조사 프로그램)에서도 드라이브스루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My DT Pass를 사용하는 고객의 만족도 점수가 편의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각각93점(100점 만점 기준)과 90점을 기록해, 미등록 차량을 이용했던 고객의 86점, 85점 보다 더 높게 나타나며 전반적인 체감 만족도가 높아졌다.
이와 같은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시간의 단축으로 인해, 전국 180여곳의 스타벅스 My DT Pass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현재 드라이브 스루 존 전체 이용 고객의 40%까지 증가했다.
거의 차량 2대 중 한 대는 My DT Pas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스타벅스는 향후 이용 고객들의 지속 증가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 업그레이 강화 및 DT전용 상품 개발 강화 등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백지웅 스타벅스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주문과 픽업, 결제 과정이 편리해지면서도, 신속한 이용이 가능해 많은 고객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있는 것 같다.”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며, 고객과 파트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