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가 글로벌 분자진단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약 20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사진=솔젠트)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공동대표이사 유재형, 이명희)가 글로벌 분자진단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약 20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체화한다.
이번 증자 및 지난해 수익으로 확보한 유보자금을 통해 신축 스마트공장 내 대량생산설비를 대거 도입하고, 대량공급계약을 대비한 원부자재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되며, 누적 부채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를 개선한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펜더믹이 확장세에 있는 상황 속에서 제 3자 배정이 아닌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진행함으로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고, 회사성장에 기여한 기존 주주들께 차익 실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젠트는 해외 각국에 대한 현지화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진단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코로나19바이러스 펜데믹 사태를 겪고 있으며 미래 전염병에 대한 국가별 방역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솔젠트는 세계 20여개 국가로부터 PCR진단키트 생산공장 합작투자(JV) 요청을 받고 있으며, 금번 유상증자 자금으로 설립될 해외 생산기지는 솔젠트의 핵심소재인 중합효소시약을 판매하는 혁신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솔젠트는 향후 PCR기술과 진단키트생산 플랫폼 기술을 해외에 이전할 계획이며, 기술을 이전한 기업들에게 핵심재료인 중합효소시약을 장기 납품할 예정이다. 이것은 독보적인 PCR진단키트 기술 및 핵심 원재료인 중합효소 시약을 생산할 수 있는 솔젠트만이 가능한 전략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서 솔젠트와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은 글로벌 진단키트 시장의 트렌드와 바이오 기술 및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윤리경영도 적극 실현하고 있다. 불공정한 미국독점판매 계약 건으로 회사에 위험을 초래한 석도수 이사와 유재형 공동대표이사에게 부여되었던 주식매수선택권을 취소했으며, 업무에 도덕적 해이가 있던 직원에 관하여도 철저한 감사를 통해 징계조치를 단행했다. 최근에는 연구개발, IR 등 분야에 바이오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신규 영입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였다.
회사는 기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직접 상장 및 성장을 통한 자본 확충을 실현한 이후, 그에 따라 증가한 회사의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하고자 회사의 주주들에 대한 추가적인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 코스닥 IPO 전 마지막 증자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주이익 환원을 위한 배당정책도 수립하고 있는 바, 주주들에게 많은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형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청약일은 오는 19일부터 20일로,글로벌진단업체로 비상할 솔젠트의 미래를 위해 주주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