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현준 사장이 고양창릉 신도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H)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LH는 김현준 사장이 18일 고양창릉 신도시 현장을 방문해 3기 신도시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준 사장은 관계기관 및 주민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연내 5개 3기 신도시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과 보상착수를 완료해 줄 것을 현장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사장은 "신혼부부와 무주택 서민들이 1차 사전청약에서 보여준 높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야 한다"며 "사업일정 준수, 청약시스템 재정비 등을 통해 3기 신도시가 내 집 마련의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LH는 지난 6월 인천계양 지구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남양주왕숙·왕숙2, 하남교산은 지구계획 마무리 단계로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부천대장과 고양창릉의 경우 연내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구계획이 확정되면 주택과 각종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돼 3기 신도시의 모습도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차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10월~12월 시행되는 2~4차 사전청약에는 남양주왕숙·왕숙2,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인천계양이 포함되어 3기 신도시 5곳 모두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2차~4차 사전청약 예정 물량은 총 8600호 규모다. 10월 예정된 2차 사전청약을 통해 남양주왕숙2 지구에 14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11월 예정된 3차 청약에는 하남교산에 1000호가 공급된다. 마지막 12월 4차청약으로 ▲남양주왕숙 지구 2300호 ▲부천대장 1900호 ▲고양창릉에 1700호 ▲인천계양 300호 등을 공급한다.